무료 촬영 이벤트로 시작해 고가 액자나 원본 파일 구매를 유도하는 추가금 폭탄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당근에서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를 보신적 있나요?
이런 이벤트 뒤에는 예상치 못한 추가금 폭탄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무료 촬영 이벤트로 인해 발생한 소비자 피해는 무려 1,228건에 달하며, 이 중 14.8%가 무료를 빙자한 고액 결제 유도 사례로 밝혀졌습니다.
‘무료 촬영 이벤트’의 실제 모습
많은 소비자들이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당첨’이라는 문구에 혹해 스튜디오를 방문하지만, 촬영 이후 액자 강매나 사진 원본 파일 구매를 강제하는 방식으로 고액 계약을 유도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 가족이나 돌사진, 웨딩 촬영 등의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촬영 이벤트는 심리적 부담을 악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3년간 소비자 피해 통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피해 건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도 | 전체 피해 접수 건수 | 무료 촬영 이벤트 관련 |
---|---|---|
2022년 | 312건 | 42건 |
2023년 | 329건 | 50건 |
2024년 | 472건 | 90건 |
2025년 1~3월 | 115건 | 추가 증가 추세 |
무료 촬영 이벤트는 소비자를 유혹하는 전형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며, 실제 평균 계약 금액은 75만 원에 달합니다.
소비자 피해 사례
한 소비자는 돌사진 촬영을 위해 ‘무료 촬영 이벤트 당첨’ 문자를 받고 방문했다가, 원본 파일을 받기 위해선 40만 원, 액자 포함 상품은 90만 원을 결제해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 황당함을 겪었습니다.
촬영은 이미 끝난 뒤였고, 아이의 사진을 포기할 수 없어 결국 고액의 앨범 상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무료’라는 말에 속아 넘어간 뒤, 뒤늦게 추가금 폭탄을 맞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 행동 수칙
**무료 촬영 이벤트** 피해를 예방하려면 다음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촬영 전 계약서에 원본 파일 제공 여부와 가격을 명확히 표기할 것
- 앨범, 액자 등 상품 비용이 발생하는지 사전에 확인할 것
- 구두 설명만 믿지 말고 문자나 서면으로 증빙을 남길 것
- 업체명, 연락처, 사업자 등록 여부 등을 검색하여 확인할 것
한국소비자원은 스튜디오 측에도 비용 고지를 명확히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소비자 피해 보도 자료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라는 말에 속지 마세요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는 마케팅 전략일 뿐, 실제로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무심코 방문한 촬영장에서 추가금 폭탄을 맞지 않도록 사전에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정말 필요한 촬영이라면 업체 평판과 계약 내용을 충분히 검토한 뒤 선택하세요.
혹시 유사한 피해를 겪으셨다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피해를 막기 위해 이 정보를 주위에도 널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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